23

데레사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성체 안에 게시는 예수님을 모시는지 보기로 합시다.
부족하고 가난한 자신이지만, 자신의 부당함을 탓하지 않고 수호천사, 성 요셉, 성모님을 부르면 그분들은 당장 하늘 임금님의 눈에 들도록 데레사를 곱게 꾸며 주십니다.
예수님을 모시려면 반드시 힘이 세고 용맹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겸손 하나로 신뢰하는 마음만 가지면 되는 것입니다.
24

이 양떼는 완덕으로 이끌어갈 영혼들을 뜻합니다. 목자는 나날이 여러 가지로 걱정과 할 일이 많습니다.
데레사는 다만 주님 뜻을 받들어 섬기는 것을 낙으로 삼고 온 마음을 기울여 사랑해 드립니다.
돌보아야 할 양들에 대한 걱정도 다 내어 맡기고 주님의 손에서 그날의 양식을 받아 양들에게 다정히 나누어 먹게 하고는 그 곁에서 언제나 예수님의 만족만을 바라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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