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4

이 많은 십자가는 온가지 크고 작은 고통의 상징입니다. 제 힘을 믿는 자에겐 주님이 도움을 주시려야 주실 수 없어 그대로 내버려두십니다.
반대로 작은 데레사에겐 이렇듯 친절하게 주님께서 도우십니다. 그 까닭은, 데레사는 자기의 무능함은 깨치고 무거운 십자가를 주님께 내맡기기 때문입니다.
15

눈물의 골짜기인 귀양소에는 무서운 화재, 교통사고, 쓰라린 장례 등 가지가지 고통의 십자가가 널려 있습니다.
불행히도 많은 사람이 이 재앙을 만나게 되면 주님의 섭리를 원망하고 울화를 터뜨리며 불평을 늘어놓습니다.
데레사는 그 이유를 캐묻기는커녕 한마디 원망도 없이 주님 품에 안기어 눈을 감은 채 모든 것을 다 맡기고 고요히 평화롭게 있음으로써 보다 더 빨리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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