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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 후 데레사는, 죄악이 가득 찬 이승에서도 기막힌 노력으로 영웅답게 사랑을 증명하는 성인들이 있어,
하느님 정의에 제물로 몸 바치고 죄인들 대신 갖은 고행으로 그 죄를 기워 갚으며 주님의 노여움을 풀어 드리는 것을 보았습니다.
분명 이 보상은 훌륭하고 값진 것이라고 느꼈으나, 데레사는 또 다른 제물이 없을까 하고 골똘히 생각에 잠겨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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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침내 데레사는 이상적인 숭고한 제물을 발견하였습니다. “좋으신 주님, 내 몸과 마음을 고스란히 바쳐 태워 없애는 당신 사랑의 희생이 되고자 합니다. 죄인들이 외면하는 당신 사랑을 내 마음에 넘치도록 채워 주소서.”
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이 제물이 되고 난 후엔 사랑의 불이 가슴 가득 벅차게 흘러 그 마음은 어느덧 눈부신 빛이 되었고 행복하게도 이때부터 지상에 새로운 사랑불이 비치게 되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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